안녕하세요, Shirou君 입니다.
2007년 새해도 오늘로 벌써 일주일, 그런 중에 본 일본 드라마 2편의 감상을 잠깐 적어볼까 합니다.
먼저 1월 1일, 친구인 CLAMPSS 와 J君ㅡ, Mt.RED 넷이 뭉쳐서 본 드라마부터.
후지 TV 드라마 시리즈로 일본 국내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던 '1리터의 눈물' 드라마판. '척수소뇌변성증' 이라는 희귀성 난치병을 가진 한 소녀의 일기장[실화]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. 점점 그 정도가 심해져가는 병마에도 굴하지 않는 그야말로 한줄기 빛나는 작은 빛처럼, 그녀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힘을 주는 그런 내용의 드라마였습니다. 특히 극중 삽입되는 훌륭한 OST 와 함께, 'K - Only Human' 과 'レミオロメン - 3月 9日, 紛雪' 삽입곡은 그야말로 시청자로 하여금 엄청난 몰입도를 가져오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.
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저는 눈물 한방울 조차 흘리지 못했네요.[...] 보고 있던 친구들은 눈이 빨개질 정도로 흘렸는데... 뭐, 이제 너무 메말라버린 감정이 눈물샘조차 없애버린 모양일지도.[웃음]
총 11부로 제작된 내용은 실화와는 조금 다른 설정, 그녀에게 남자 친구가 있었다는 형태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. 어디까지나 감상의 포인트는 변화가 없지만요.
다음 작품은 1월 4일~1월 6일 3일에 걸쳐서 혼자 감상한 드라마.
TBS 순애 드라마 시리즈 3번째 작품, '태양의 노래' 입니다. [첫번째는 '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', 두번째는 '지금, 만나러 갑니다'] J-POP 에 돌풍을 몰고온 싱어송라이터 YUI 의 노래로 유명한 영화 원작을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, 'XP'[=색소성건피증] 라는 희귀 유전병으로 태양을 등지고 살아가던 소녀가 한 소년을 만나면서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다소 강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이 작품도 극중에 삽입, 소녀가 부르는 노래인 'Amane Kaoru - Stay With Me, タイヨウのうた' 는 드라마의 횟수를 거듭할수록 점점 빠져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.
하지만 이번에도 제 눈물샘은 전혀 무반응.[...] 이쯤되면 '감정 Zero' 라는 말이 머리를 스칠 정도네요.[웃음] 그래, J君ㅡ 네 말이 옳아.
총 10부로 제작된 이 작품은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. 영화쪽도 기회가 되면 찾아서 볼 생각입니다만, 확실치는 않군요. 점점 감정이 메말랐다는 증거를 보게 될때마다 어쩐지 가슴이 아파서요.
막상 두 작품을 다 보고 나니 떠오르는 인물이 있군요. 각각의 작품의 주인공인 그녀는...
친구인 CLAMPSS 가 그야말로 버닝중[!]인 '사와지리 에리카' 입니다.[웃음] 남다른 미모도 그렇지만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, 실로 동일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강한 몰입도를 지니고 있죠.
그리고 미묘한 감정의 표현이라던가, 병마를 앞에 두고 결코 굴하지 않는 강인함. 두 작품에 있어서 그 점이 더욱 드러나 보였다랄까요.[아무래도 두 드라마 모두 비슷한 속성이라서 그럴지도] 국내에 개봉되었던 영화 '박치기!' 로 한국에 선을 보였던 그녀를 아는 분들이 더 많아졌을겁니다. 그런 의미에서도 위의 두 작품은 에리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보시길 권합니다.[웃음]
그럼~
# by Shirou君 | 2007/01/07 00:08 | Flight Record | 트랙백 | 덧글(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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